K-1 전차는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주력 전차로,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생산되었다. 이 전차는 한국 전쟁 이후 한국 군의 기계화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,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계된 전차이다.
K-1 전차는 105mm 주포를 장착하고 있으며, 이것은 당시 세계 여러 나라의 주력 전차와 비교할 때 상당한 화력을 자랑한다. 주포는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발사할 수 있으며, 대전차 전투 및 공격 임무에 적합하다. 이 전차는 또한 7.62mm 기관총과 12.7mm 기계총을 부착하여 근접 방어 능력을 강화하였다.
K-1은 복합 장갑 구조를 적용하여 방어력을 높였으며, 이동성과 기동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. 최대 속도는 약 65km/h이며, 수륙 양용이 가능하다. 이 전차는 전투 중 빠르게 기동할 수 있어 전장에서의 생존성이 높은 편이다.
K-1 전차의 개발 이후, K-1A1과 K-1A2와 같은 개량형이 등장하였다. K-1A1은 120mm 주포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향상된 화력을 제공한다. K-1A2는 공중 관측 장비와 자동 장전기 등을 추가하여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.
K-1 전차는 대한민국 국군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에 수출되기도 하였다. 이 전차는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이 후속 전차인 K2 블랙팬서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. K-1 전차는 현재까지도 일부 부대에 운용되고 있으며, 대한민국의 국방력과 기계화 전력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.